이천 화재참사 3차 합동감식…“추가 감식 없을 것”

뉴시스 입력 2020-05-06 19:02수정 2020-05-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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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 국과수 등 6개 기관 41명 투입
"국과수 정밀감정으로 최종 결론 내릴 것"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 화재 참사 발화 지점과 발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6일 진행된 3차 합동감식을 끝으로 모든 감식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추가 합동감식은 없을 것이라며 3차까지의 감식 결과로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6개 기관 관계자 41명은 이날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시간20분 동안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차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


감식단은 불이 난 건물 지하부에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연소 패턴을 확인하고, 건물 전체 전기·가스 시설 등에 대해 감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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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다. 경찰은 지하 1층·2층이 복층 구조로 나뉜 특이한 구조라 정확히 층을 나누기 어려워 ‘지하부’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 감정 결과는 국과수에 전달되고, 국과수가 정밀 분석해 결과를 수사본부로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여러 기관이 참여한 감식인 만큼 언제쯤 수사 결과가 나올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정요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발견된 증거에 대해서는 전문 감정 결과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합동감식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합동감식을 끝으로 국과수 정밀감정이 나오면 최종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화재 당시 연쇄 폭발 가능성 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경찰은 화재 발생 다음 날부터 2차례에 걸쳐 경찰을 포함한 7개 유관기관 합동감식을 했다. 또 과학수사요원을 투입해 2차례 화재현장 정밀수색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 6점과 휴대폰 14점 등 모두 57점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4월29일 오후 1시30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발생한 불은 5시간 만인 오후 6시42분께 꺼졌다. 이 불로 현장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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