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등 무관중 개막한 프로 스포츠…“단계적 입장 허용할 것”

위은지 기자 입력 2020-05-06 18:48수정 2020-05-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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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무관중 개막전’을 펼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관중석이 텅 비어있다. 2020.5.5 © News1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가 관중 없이 개막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관객 입장이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우선은 관중 없이 프로 스포츠 경기를 진행하지만 앞으로 코로나19 발생상황, 현장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입장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8일 프로 축구, 14일 프로 여자골프가 관중 없이 개막한다.

이날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가 시행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달 말 생활방역 세부지침 개정판을 발표하기로 했다. 3일 발표한 31개 세부분야 지침을 40여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고위험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요구하는 게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법제화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명. 31번 환자가 확인된 2월 18일 이후 가장 적은 수다. 2명은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한국인으로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지난 4일간 이들을 포함해 쿠웨이트발 입국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쿠웨이트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환기를 자주 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대한병원협회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가 아니라 ‘인 코로나’ 상황”이라며 “올 가을이나 겨울에 올 수 있는 대유행에 대비해 비상 대응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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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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