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계파 탈피”·전해철 “당정청 강화”·정성호 “野 설득”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6 16:45수정 2020-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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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계파 탈피…경제위기 극복”
전해철 “文정부와 함께…당정청 강화”
정성호 “비문도 반문도 아냐…野 협상 중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왼쪽부터 기호순),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김태년·전해철·정성호 후보가 6일 각각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합동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관계·계파 정치는 다시는 우리 당에서 있어선 안 되며, 일의 순서를 잘못 잡아 우왕좌왕하고 실제 성과를 못 냈던 과오를 다시 범해선 안 된다”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국정을 성공시키는 정당,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더 치열하게 일하고, 모두 함께 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성호 후보는 “저는 비문도 반문도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대통령의 노선, 정책적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우리 당과 여러분들을 하나로 묶어서 당·정·청 관계와 대야 관계를 원만히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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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프로필. 사진=뉴스1

김 후보는 “국민은 우리 집권세력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원한다”며 “민주당이 단결하고 당·정·청이 원팀이 돼 안정적인 국정운영으로 다가올 경제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굳건한 신뢰와 당·정·청 관계에 기반해야 한다”며 “청와대·정부와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협력을 해야 하고, 때로는 청와대를 받쳐주고 정부를 견인하는 역할을 당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중요한 것은 야당과의 협상”이라며 “180석의 다수 의석을 얻었지만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올리는 것이고, 이는 최종 수단이다. 이것을 수단으로 협상을 잘 이뤄내고 야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후보들은 당내 최대 규모인 초선 의원 68명에 러브콜을 보내기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으며, 검찰·언론개혁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1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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