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량 줄이고 맛 개선한 대장내시경용 검사제 나왔다

뉴시스 입력 2020-05-06 10:55수정 2020-05-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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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건강약품, 장 세척제 공동 개발
한국콜마는 건강약품과 함께 복용량을 줄이고 맛을 개선한 대장내시경 검사용 장 정결제(장 세척제) 개량신약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검사 전 다량의 약을 여러 번 나눠 마셔야 하는데다 부담스러운 맛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해온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콜마와 ㈜건강약품이 함께 개발한 장 정결제 개량신약 ‘이지프렙1.38산’은 원활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장을 청소하는 제품이다. 허가권자는 건강약품이다.


이지프렙은 검사 당일 새벽 4~5시간 전에 물을 포함해 총 1.38리터(ℓ)만 마시도록 개발됐다. 총 2ℓ에서 3ℓ를 여러 차례에 나눠 마셔야 했던 타사 제품 대비 복용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 또 선호도가 높은 달콤한 레몬 맛으로 구현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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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대비 총 복용량을 줄이고 맛을 개선한 점과 대조약(비교약) 대비 부작용 발현율이 적은 점 등이 고려돼 개량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개량신약은 기존에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복약순응도, 편리성 등) 측면에서 개선됐거나 기술의 진보성이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이다.

한국콜마는 이지프렙을 통해 그동안 제네릭에 국한됐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모델을 개량신약으로 확장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개량신약 사례는 제네릭을 넘어 개량신약 연구개발제조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고객사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환경에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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