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눈 가리고 아웅’…마스크 공장서도 고글만 착용

뉴스1 입력 2020-05-06 10:34수정 2020-05-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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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하니웰 공장을 방문했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미 CNBC방송 등이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연방정부 명령에 따라 N95 마스크를 생산하는 하니웰 공장을 방문했다.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공장 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그와 동행한 관계자들은 보호용 고글만 착용하고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미 연방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이 같은 당국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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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방문하기 전 그는 하니웰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면 따르겠다는 태도를 보였었다. 그러나 공장이 있는 애리조나주에 에어포스원이 착륙한 뒤 내릴 때나 견학에 앞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원탁토론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하니웰 공장 측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우리나라를 다시 열어야 한다. 훌륭한 나라를 계속해 닫아둘 수 없다”면서 코로나19로 멈춰버린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를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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