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직장인 10명 중 4명 월급 줄어…적금 깨 충당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6 10:22수정 2020-05-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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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여 손실을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가계 여건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8%가 급여 변동 사유가 발생했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급여 손실 사유로는 무급휴가가 16.3%로 가장 많았고 급여삭감 및 반납(12.5%), 권고사직(4.0%), 강압적 해고(1.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일부는 권고사직 후 복직 제안(3.8%)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급휴가 해당자의 평균 무급휴가 기간은 28일이었다. 급여삭감 대상자의 평균 삭감 비율은 24.9%로 월급쟁이 급여의 1/4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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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감소분 충당 수단은 예·적금 해지(16.8%·복수 응답), 생활비 대출(13.3%)이었다. 아르바이트 등 부업을 시작한 이들도 13.1%를 차지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

또한, 코로나19로 구직자들 10명 중 9명은 올해 상반기 취업에 성공하지 못할까 두려워한다는 조사도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9%가 상반기 취업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로 ‘채용을 연기한 곳이 많아서’(55.5%, 복수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 같아서’(48.6%),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서’(40.3%), ‘채용 진행 중 중단하는 곳이 있어서’(31.9%), ‘채용 자체가 취소될 것 같아서’(29.6%)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의 올해 취업 자신감 점수는 평균 54점으로 낙제점 수준이었다. 코로나19로 자신감이 예년과 비교해 떨어졌다는 구직자가 74%에 달했고, 구직자의 17.7%는 올해 상반기 채용 지원을 포기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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