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은 봄눈까지…추웠던 4월, 황사는 3분의1로 줄었다

뉴스1 입력 2020-05-06 10:03수정 2020-05-06 10:0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News1
4월 말까지 이어지던 평년 대비 쌀쌀한 날씨는 강한 북서풍을 따라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에 자주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쪽의 바이칼호 북서쪽에 키가 큰 따뜻한 공기가 정체하면서 동서흐름인 편서풍이 약해지고 남북흐름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쉽게 내륙에 유입된 것이다.

평년에 바이칼호 일대에서 우리 내륙으로 유입되던 따뜻한 공기가 통로를 잃은 격이다.


기상청은 6일 올해 4월 기상특성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요기사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 날이 많았다. 이 기간 평균온도는 10.9도로, 평년 12.2도보다 1.3도 가량 낮았다. 특히 21~24일은 8.9도에 그쳐서 평년 13.6도에 비해 4.7도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매우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은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22일 새벽에는 서울에 진눈깨비가 내려 1907년 기상관측 이후 4월 하순에 가장 늦은 봄눈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 황사 일수는 0.7일로, 평년(2.5일)보다 1.8일 적었다.

(서울=뉴스1)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