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도서관·박물관 등 문화생활도 ‘기지개’

뉴스1 입력 2020-05-06 09:29수정 2020-05-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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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시민들의 문화생활도 일부 기지개를 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외에 있는 생활체육시설 등 거리두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분산시설이나 도서관, 박물관 등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6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공공이용시설이 단계적으로 문을 다시 연다. 대면 접촉이 비교적 적은 서비스를 재개하거나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시설을 일부 개방한다.


서울도서관은 이날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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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이후에는 코로나19 경보단계가 하향될 경우 자료실을 통한 대출·반납서비스도 재개할 방침이다. 단 전면 재개관 시기는 코로나19 종식여부에 따라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복을 입고 남산을 거닐 수도 있다. 잠정 폐쇄됐던 ‘남산골한옥마을’도 다시 개관한다. 단,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관람객간 거리유지를 지켜야 한다. 남산국악당도 이날 공연장과 카페의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전시 관람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사전예약을 통해 서소문본관·북서울미술관·남서울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기념관, SeMA창고는 사전예약 없이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휴관 중이던 상설전시관을 예약제로 재개관한다. 시간당 300명으로 입장인원을 제한하며 관람 희망자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실외 분산시설을 중심으로 자치구 시설들도 다시 문을 연다. 성동구는 응봉축구장과 풋살장이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공릉동다목적구장과 마들스타디움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초안산근린공원, 노원힐링 캠핑장 등을 재개장한다.

각 자치구들은 노인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이나 장애인복지관 등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상황 추이를 보고 재개관 시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도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이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져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모두의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는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의미로 대비하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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