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르면 7일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뉴스1 입력 2020-05-06 09:01수정 2020-05-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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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르면 7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할 전망이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5일 오후 후지TV에 출연, 후생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가 오는 7일 개최될 예정임을 들어 “(심의회의) 양해를 받을 수 있다면 속히 (렘데시비르를)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의약품·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할 땐 그 유효성 및 안전성 심사에 통상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이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능과 관련해 중증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이를 근거로 국내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례승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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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를 제조하는 미 제약사 길리어드는 지난 4일 일본 후생성에 렘데시비르의 일본 내 사용 승인(약사승인·藥事承認)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가토 후생상은 “렘데시비르를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중증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여러분에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토 후생상은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도야마(富山)화학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의 코로나19 치료제 승인과 관련해선 “‘이달 중 승인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발언이 있었다”며 “우리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비간은 현재 렘데시비르와 달리 아직 외국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렘데시비르와 같은 ‘특례승인’을 적용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현재 일본에선 코로나19 환자가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아비간을 투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등 아비간 투약 관련 자료 확보 차원에서 희망국가에 아비간을 무상공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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