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사망 3만명…정부 “다른 나라와 비교 말라”

뉴시스 입력 2020-05-06 04:10수정 2020-05-0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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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자 2만9427명...유럽서 가장 많아
정부 "나라마다 집계 방식 달라 국제적 비교 어려워"
확진자 동선·접촉 추적 앱 공개..."한국서 효과 본 전략"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로써 영국은 집계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를 낸 나라가 됐다.

영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만9427명이라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19만4990명이다.

글로벌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를 보면 영국은 이제 이탈리아(2만9315명), 스페인(2만5613명), 프랑스(2만5201명) 등 유럽의 사태 초반 주요 피해국들보다도 사망자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7만여 명)에 이어 최대 사망국이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자 3만 명 육박은 ‘엄청난 비극’이라면서도 각국의 집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국제적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고 B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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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의 마스크 착용 권고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과학적 조언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안도감을 느끼길 원하지 않으며 필수인력들이 사용할 마스크가 줄어드는 상황이 생겨선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동선· 접촉 추적을 지원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공개했다. 이 앱은 이번주 잉글랜드 남부의 와이트 섬에서 먼저 시험 출시된다.

영국 정부 부수석 과학 고문 앤젤라 매클레인 교수는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모든 감염을 찾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접촉 추적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앱의 효용성에 대해 “한국에서 효과를 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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