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작년말 이미 감염자 있었다…WHO “초기 미발견 사례 찾아야”

뉴시스 입력 2020-05-06 00:18수정 2020-05-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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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사단체 "작년 12월 27일 치료환자 샘플, 코로나19 양성"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일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프랑스의 한 의사 단체는 작년 12월 27일 독감 증세로 치료받은 한 환자가 사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우한에서 첫 발병 사례가 공식 보고되기 전이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프랑스에서 조기에 발견되지 않은 확진자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놀랍지 않다”며 “더 많은 초기 사례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 CNN 등이 전했다.


그는 각국이 작년 말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었는지 확인한다면 이번 사태에 대해 ‘보다 명확한 새로운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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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발병이 보고됐다. 유럽에서는 1월 말이 돼서야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 24일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첫 확진을 받은 두 명은 중국 우한을 여행한 전력이 있었다.

생드니의 의사단체는 그러나 이달 3일 국제화학요법학회지를 통해 “코로나19는 공식적인 첫 사례가 나오기 한 달 전인 2019년 12월 말 이미 프랑스에 퍼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 소속 의사들은 작년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6일 사이 독감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냉동 샘플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2월 27일 치료받은 알제리 출신의 42세 남성의 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수년간 프랑스에서 거주했다.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며 알제리에는 작년 8월 마지막으로 다녀왔다.

의사들은 “첫 감염자 확인은 코로나19에 관한 지식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엄청난 역학적 관심사”라며 중국과의 연관성과 최근 여행 기록이 없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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