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실내 공공시설 운영이 6일부터 재개된다.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공원 야영장, 동물원 실내 관람시설, 국립생태원 등이 대상이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 야영장은 거리 두기 차원에서 한 동씩 건너 개방한다. 이에 따라 29곳 2770동 가운데 약 절반인 1210동만 문을 연다. 또 이날부터 실내 시설인 탐방안내소와 네이처센터도 개방한다. 다만 대피소처럼 협소한 실내 시설이나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내려가면 문을 연다.
동물원의 경우 실내 관람시설은 밀집도를 감안해 개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앞서 일부 동물원 실외 관람시설은 지난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했다. 국립생태원도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을 6일부터 개장한다.
이들 시설의 운영이 6일 재개되면 시설별 생활방역 세부지침이 적용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과 동물원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단체 산행 자제 및 탐방 인원 최소화 △탐방로에서 한 줄 통행 △동물원 입장권 사전 예매 △동물과의 접촉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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