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크기 절반 줄인 휴대용 인덕션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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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테크]“1인가구 등서 쉽게 쓸수 있게 설계”

삼성전자는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포터블(휴대용) 인덕션 ‘더 플레이트’(사진) 1구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모델의 가로 너비는 310mm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2구 모델(597mm)보다 절반 가까이 작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크기를 줄여 협소한 주방 공간이나 1인 가구 등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더 플레이트 1구 모델은 화력을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고 가열 시간을 다이얼 버튼을 돌려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남은 열 표시, 과열 방지, 자동 팬 인지 등의 안전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더 플레이트 1구 모델에 맞는 전용 조리 기구(팬)도 출시한다. 인덕션 본체에 고정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리 과정에서 기구가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등 2가지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25만 원으로 2구 모델(51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1구 모델 전용 조리 기구는 10만 원으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포터블, 빌트인(설치형), 프리스탠딩(이동형) 등 다양한 인덕션 제품군을 아우르게 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 플레이트는 집에서 요리나 모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조리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가전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삼성전자#더 플레이트#인덕션#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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