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ESPN 통해 미국 전역에 매일 1경기씩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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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5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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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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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막을 올리는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과 일본에 중계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시작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생중계 된다고 4일 밝혔다.

KBO는 올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했고, 미국과 일본에 중계하기로 했다.

먼저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5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NC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플랫폼 SPOZONE은 2020 KBO리그의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향후 SPOZONE은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중계권 판매를 실시해온 KBO는 점차 중계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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