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코로나19 백신 개발기금 5배는 더 필요” 호소

뉴시스 입력 2020-05-05 02:50수정 2020-05-0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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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진 아무도 안전하지 않아"
EU, 백신 개발 위한 75억 유로 모금 추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유엔 대변인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진단키트·치료제 개발 기금을 모으기 위해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상호 연결된 세상에서는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EU가 이날 발표한 75억 유로(약 10조 500억 원) 모금 목표를 환영하면서 “오늘날 세계에는 정확히 이런 종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든 곳의 모두에게 (백신과 치료제가) 도달하려면 이 것보다 5배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며 “모든 협력자들이 이 노력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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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총장은 백신과 치료제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가격의 글로벌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며 “이것만이 코로나19로부터 세계를 자유롭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WHO가 지난달 백신 개발과 생산·배포 지원을 위해 발족한 ‘코로나19 도구 가속장치’(ACT Accelerator) 협업 계획에 EU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핀란드, 코스타리카등이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아직까지 이 계획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WHO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이유로 지난달 이 기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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