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보며 “우리 팬, 들어와 들어와”… 카카오, 팀별 응원채팅 기능 추가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5-05 03:00수정 2020-05-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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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줌인-5경기 동시 시청 등 이동통신 3사도 앱 업그레이드
“조지훈 (롯데) 응원단장님 목소리가 당긴다.”

“팀 화력 랭킹(응원팬 수)을 올려봅시다!”

지난달 열린 프로야구 연습경기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생중계로 함께 보던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이 5일 사상 첫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것으로 정해지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이른바 ‘랜선 응원’ ‘방구석 응원’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 실시간 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카카오는 4일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프로야구 생중계를 함께 보며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카톡에서 ‘프로야구봇’을 친구 추가한 뒤 응원 팀과 닉네임을 정하고 알림 설정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프로야구봇은 구단 소식, 경기 일정 등도 제공한다. 특히 5일, 12일에는 한화 이글스 톡채널에 응원 영상을 올리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광판에 선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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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앱을 통해서도 생중계 시청과 응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즌부터 ‘U+ 프로야구’ 앱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도입하고, 응원단 모습까지 지켜볼 수 있도록 ‘포지션별 영상’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팀별 득점을 예측한 뒤 포인트를 받아 선물로 바꿀 수 있는 게임(도전999)도 추가했다. 5세대(5G) 요금제 이용 고객은 선수 등번호나 불펜 상황 등 경기장 곳곳을 확대해 볼 수 있는 ‘경기장 줌인’과 홈런 스윙 장면 등을 멈추거나 되돌려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홈 밀착영상’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웨이브’ 앱에서 5일부터 진행되는 SK 개막 3연전에 한정해 ‘12개 시점 멀티뷰’를 제공한다. 인천 문학구장에 직접 설치한 카메라들을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격 분석 화면과 전광판부터 치어리더 응원까지 볼 수 있다. KT는 ‘시즌’ 앱을 통해 생중계하는 5개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프리카TV에서는 생중계를 BJ들의 입담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중계 플랫폼이자 아마존의 자회사인 트위치도 KBO리그 중계에 합류했다. 올 시즌부터 전 경기 생중계를 하는 트위치는 국내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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