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유족 또 울리는 악플… 경찰 “엄정 수사”

이천=이경진 기자 입력 2020-05-05 03:00수정 2020-05-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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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관련 업체 추가 압수수색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4일 공사 관련 업체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시공사인 ㈜건우의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련 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 서울 서초구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해 시공 자료 등을 확보했다. 현재 수사에서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안전관리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공사가 관련 규정대로 진행됐는지, 안전관리 의무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절차”라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해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이상섭 ㈜건우 대표 등 모두 17명에 대한 출국금지가 내려졌다. 경찰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두 차례 진행한 데 이어 6일 추가 현장감식에 나선다. 또 유해 수습을 위한 2차례 정밀 수색을 통해 유해 6점과 휴대전화 14대 등 모두 57점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 측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관련 인터넷 악성 댓글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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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센터 화재참사#압수수색#악성댓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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