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부인이 김정숙 여사?…얼빠진 日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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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4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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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S TV 도쿄 시사 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10’. © 뉴스1
일본 BS TV 도쿄 시사 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10’. © 뉴스1
최근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김일성 주석의 부인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BS TV히가시의 시사 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10’은 지난 2일 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잠적한 사실과 함께 후계자 관련 가족 관계도를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사진에 김 여사의 사진을 쓴 것이다.

북한의 김정숙(金正淑)과 김 여사는 동명이인이며 한자까지 같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 사진을 가져오다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망한 지 70년이 넘은 인물과 이웃 국가의 영부인을 헷갈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소식에 한국의 누리꾼들은 “일부러 대놓고 이러는 것인가” “북한 타령하는 나라에서 저걸 몰랐다는게 말이 안된다”, “예의가 너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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