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가짜뉴스 양산”…‘김정은 건강이상설’ 태영호·지성호 고발돼

뉴스1 입력 2020-05-04 14:59수정 2020-05-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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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안전사회시민연대가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0.05.04/뉴스1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탈북민 출신 북한인권운동가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이 고발됐다.

안전사회시민연대는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호·지성호 당선인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영호 당선인과 관련해 “객관적 사실을 파악하지도 못했으면서 CNN에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건 맞다‘고 말함으로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가짜뉴스를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혈관 쪽에 수술을 받고 지난 주말쯤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며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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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위원장의 경우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에서 “선거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거라고 전국에서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언급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책임을 가져야 할 정치인들이 가짜뉴스나 생산·유포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며 “특히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당선인과 지성호 당선인은 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여러 차례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최소한 혼자 걷지는 못하는 상태” “99% 사망 확신”이라고 주장해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정치권에서 제기됐던 김 위원장 ‘사망설’ ‘건강 위중설’은 잘못된 정보로 확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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