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막혔던 삼성·LG 해외 생산기지 속속 정상화

뉴스1 입력 2020-05-04 14:10수정 2020-05-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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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외 생산기지가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월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시작과 ‘춘절’ 연휴가 겹치면서 중국 내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가 2월 말부터 중국 내 ‘코로나19’ 사정이 좋아지면서 하나 둘씩 재가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전 세계에 번지면서 대유행(팬데믹)으로 이어지자 3월 중순부터는 유럽과 미주 지역의 공장들도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4월 중·후반을 기점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확산 추이가 주춤해지면서 생산라인의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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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 현지 공장을 중심으로 재가동에 들어간 상황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카운티의 세탁기 공장은 지난 달 말부터 재가동 중이다. 러시아 칼루가와 슬로바키아, 헝가리의 TV 공장과 폴란드 가전 공장 또한 가동을 재개했다.

브라질 현지 공장들도 4월 중순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스마트폰·TV·가전 공장과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스마트폰 공장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다만, 티후아나 TV 공장 등이 있는 멕시코의 경우는 현지 정부와 정상 가동 시점을 협의 중이다.

LG전자의 경우, 앞서 지난 4월 미국 테네시의 세탁기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 냉장고·세탁기 생산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멕시코 레이노사의 TV공장과 몬테레이의 냉장고·오븐 생산라인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멕시칼리의 TV공장의 경우 재가동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전과 TV를 생산하는 러시아 루자 공장 또한 재가동을 위해 협의 중이고,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부품 공장도 이번주 내 정상화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해외 공장들이 속속 정상화에 접어들고 있지만, 인도의 경우는 여전히 언제 재가동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인도 현지 정부의 전국 봉쇄 일정이 2주 더 연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에 스마트폰 공장이, 첸나이에는 가전 공장이 있으며, LG전자는 노이다에 가전 공장, 푸네에 가전·TV 공장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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