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CEO “이번 주 美 긴급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 공급”

뉴시스 입력 2020-05-04 02:55수정 2020-05-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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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미국 내 가장 긴급한 상태에 있는 환자들에게 곧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대니얼 오데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번 주 초반에 렘데시비르를 미국에서 가장 긴급한 환자에게 공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느 지역이 가장 취약한지, 이 약을 가장 필요로 하는 환자가 어디에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데이 CEO는 또 “공급체인 내에 가지고 있는 전량을 (정부에 무상으로)기부했다”며 “환자들의 고통과 필요성을 알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약을 공급하는데 있어 아무 것도 얻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부받은 렘데시비르의 배분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앤드루 디킨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5월말까지 14만명 이상을 치료할 수있는 렘데비시르를 ‘기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20년 12월까지 100만명 이상을 치료할 수있는 양의 렘데시비르를 공급하고, 2021년에는 수백만명을 치료할 수있는 양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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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WSJ는 디킨슨 CFO가 ‘기증’을 언급한 데에 6월부터는 유상공급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4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일부 코로나 19 환자가 렘데비시르 치료를 받은지 5일 이내에 회복됐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치료 프로그램은 열흘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당초 예상한 10일간의 치료 분량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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