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경 고3부터 순차적으로 학교 갈듯

박재명 기자 입력 2020-05-04 03:00수정 2020-05-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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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연휴뒤 잠복기 감안, 예상보다 늦춰
정부, 유치원 등원 일정도 4일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진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19일 전후 순차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3 수험생이 우선 개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등교 개학 시점과 방식을 최종 확정해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아이들의 등교수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을 4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등교 개학 시점은 19일 전후가 유력하다. 당초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고3·중3 수험생은 11일, 나머지 학생들은 2주 뒤인 25일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과 비교하면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이는 부처님오신날(4월 30일)부터 어린이날(5일)에 이르는 긴 연휴 기간에 국내 이동 인원이 급증한 탓이 크다. 방역 전문가들은 교육 당국에 “연휴 기간 이후 잠복기인 2주 동안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을 기점으로 2주 잠복기가 끝나는 날짜가 19일이다.


등교 개학은 온라인개학과 마찬가지로 학년별로 순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온라인 개학은 고3과 중3이 동시에 시작한 반면 등교 개학은 고3만 먼저 등교할 가능성이 높다. 등교 개학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진 만큼 학년별 간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년은 6월에야 등교 개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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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방식과 관련해 정부가 당초 검토하던 오전·오후반 운영은 학교 현장 여건상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등 일부 학년의 경우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분산시키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4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등원 시기와 방법도 밝힐 계획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수업 등의 보완책 없이 무기한 휴업 중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코로나19#등교 개학#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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