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루 1만명 넘게 확진…나흘 연속 역대 최다

뉴스1 입력 2020-05-03 20:37수정 2020-05-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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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3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넘게 추가로 확인돼, 나흘 연속 역대 최다 증가폭을 경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1만63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3만46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 중 50%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였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모스크바는 이날 5948명의 환자가 추가돼 총 6만8606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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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모스크바 주민의 약 2%, 25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3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자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눈 치명률은 미국이나 스페인, 이탈리아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58명이 늘어 총 12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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