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등교수업도 순차 추진”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3 15:39수정 2020-05-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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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45일간 지속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당초 예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고 알렸다.

이어 “6일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에 대한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며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모임, 행사도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아이들의 등교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은 내일 교육부 장관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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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된다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위기 단계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총선 이후 18일이 지났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소수로 유지되고 있고 집단발생도 큰 폭으로 줄었다”며 “아직 대내외 위험은 여전하지만 대체로 방역망 내에서 통제되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 들여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더 이상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역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경제·사회활동을 재개하는 절충안일 뿐”이라며 “우리 모두의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는 계속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그런 의미가 ‘생활 속 거리두기’다”라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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