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업계 지원 위해 출장 항공권 선구매·선결제 한다

뉴스1 입력 2020-05-03 11:04수정 2020-05-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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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인천공항 © News1
국토교통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항공권 선구매·선결제에 나섰다.

국토부는 3일 국외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약 85%에 해당하는 15억5000만원을 우리나라 항공사의 항공권 구매에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공공부문의 최종구매자로서의 소비·투자 역할을 강화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내수 기반을 보강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및 항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Δ항공권 선구매 가이드라인 Δ기관-항공사 간 표준협약서 작성 Δ관련 전담팀 운영 Δ예산 집행지침 등 선구매를 위한 절차와 제도를 정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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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선구매는 상반기까지 최종 집행을 목표로 국토부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항공권을 선구매한 기관은 이후 실제 출장 준비 및 항공권 발권 시 해당 항공 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기관별로 출장 형태나 출장지 등이 상이함을 고려해, 선구매 대상 항공사 및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선정한다.

근거리 출장의 경우에는 30%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을 해당 기관으로 환불하고, 이에 대한 보증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항공권 선구매·선결제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러한 시도가 최근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힘입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자발적 참여로도 확대돼, ‘착한 소비’의 촉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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