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하게 돌아온 것 기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3 09:30수정 2020-05-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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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제기한 CNN, 트럼프 메시지에 “김정은 살아있고, 건강하다(alive and well)고 확인” 해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최근 건강 이상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한 사진 등을 리트윗(다른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자신의 계정으로 재전송해 공유하는 것)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김 위원장의 복귀 소식이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것,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말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언질을 줬다.


또한 ‘이번 주말에 그(김 위원장)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나는 그럴지도 모른다(I may)”고 말하기도 했다.

송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월 1일) 평남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일 조선중앙방송 등이 전했다. 사진=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 캡처)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월 1일) 평남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영상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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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 노동당 정치국 회의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CNN 등 미국 매체는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고 보도하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나왔다.

다만,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메시지를 두고 “김 위원장이 살아있고, 건강하다(alive and well)고 확인했다”고 해석했다. 북한 관영 매체가 하루 전 공개한 김 위원장의 순천 인비료공장 사진들에 대해서는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진짜가 맞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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