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 이민정 이혼 질책…차화연 등장 ‘위기’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일 2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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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오대환이 이민정의 이혼을 질책한 가운데, 모친 차화연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에서 송다희(이초희 분)가 송준선(오대환 분)과 송가희(오윤아 분)에게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 부부의 이혼 사실을 발설했다. 폭탄 발언을 들은 송준선은 그동안 이혼 사실을 알리고 숨긴 거냐며 분노했으나, 송다희는 아직 비밀로 해야 한다며 오빠를 말렸다.

송나희는 모친 장옥분(차화연 분)이 곰국을 챙겨주자 심란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송나희는 엄마가 챙겨준 삼계탕이 상하자 생각에 잠겼고, 집에서 싸온 곰국을 나눠먹기로 했다. 윤규진은 장모님이 챙겨준 곰국과 밑반찬을 먹고 감동했다. 다음날 윤규진은 장옥분에게 감사 전화를 걸었고, 동생 부부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는 송준선은 어처구니어없어했다. 송다희는 비밀을 폭로한 뒤 윤재석(이상이 분)에게 미안해했다.

양치수(안길강 분)를 짝사랑하기 시작한 장옥자(백지원 분)는 치킨집에서 오매불망 그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다. 그러나 양치수는 강초연(이정은 분)에게 호감이 생긴 상황. 그는 강초연에게 고기를 가져다주며 마음을 표현해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의학 전문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이정록(알렉스 분)은 윤규진과 송나희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식사 자리에서도 티격태격했다. 식사 자리에서 자신에게 악플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송나희는 직접 이를 찾아보고 분노했다. 이를 보던 윤규진은 옆에서 깐족대다가 악플에 ‘좋아요’를 누른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송나희의 분노를 샀다.

퇴근 후 가게에 열쇠를 두고 온 송영달(천호진 분)은 그곳에서 배달원 박효신(기도훈 분)을 발견했다. 박효신은 “불쾌하신 거 안다. 나가라면 나가겠다”고 했으나, 송영달은 그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옥탑방으로 온 송영달은 송준선이 데리고 있는 동생들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에 송준선은 크게 혼났지만 결국 송준선의 직원들이 집에 사는 걸 허락했다.

생일을 맞은 송영달은 절을 찾아 동생을 그리워했다. 윤규진과 송나희 역시 송영달의 생일잔치를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자식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장옥분을 뿌듯하게 했다. 송준선과 송가희는 이런 두 사람을 흘겨봤다. 생일파티에서 송준선은 기타를 연주했고 집으로 가던 강초연은 그 음악을 듣고 묘한 기분을 느꼈다.

생일잔치를 마치고 돌아온 식구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때 송준선은 송나희에게 자신을 보자고 했고, 동생의 이혼 사실에 대해 물었다. 송준선은 “부부가 살다 이혼할 수 있어. 우리에겐 이야기 해야지”라고 했으나, 송나희는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 엄마가 워낙 충격이 큰 상황이었다. 엄마 이제 마음 괜찮아졌어. 조금만 괜찮아지면 내가 이야기할게”라고 답했다. 하지만 송준선은 “부모님을 속이냐”라며 계속해서 화를 냈고, 이를 들은 장옥분은 “뭘 속이냐”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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