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파우치 하원 청문회 출석 저지…상원은 허가

뉴시스 입력 2020-05-02 16:21수정 2020-05-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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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하원 청문회 출석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하원 세출위원회는 오는 6일 열릴 청문회에 파우치 소장을 소환하려 했지만, 백악관이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에번 홀랜더 하원 세출위원회 대변인은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대응 청문회에 파우치 소장을 소환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파우치 소장의 증언에 제동을 건 것은 백악관”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파우치 소장의 하원 출석을 막은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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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게 다시 개방하고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에 관여하는 개인들이 의회 청문회에 나오도록 하는 것은 역효과“라고 밝혔다.

디어 대변인은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증언을 제공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백악관은 12일로 예정된 파우치 소장의 상원 청문회 출석을 허가했다.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CNN은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위원회 라마 알렉산더(테네시) 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파우치 소장이 오는 12일 열릴 보건·교육·노동·연금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맞선 소신 발언으로 미국 코로나19 대응의 스타로 불려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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