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침 뱉기 금지’…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 배포

이승건기자 입력 2020-05-01 20:51수정 2020-05-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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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8일(금)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을 1일 모든 구단에 배포했다.

3월에 코로나19 예방 지침과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이 담긴 제1판에 이어 리그 개막 이후 경기장 현장 운영 등에 관한 세부 내용이 추가·보완된 것이다.

매뉴얼 제2판에는 코로나19 기본 정보, 선수단 및 관계자 예방 수칙, 환자 발생 시 기본 지침부터 홈경기 운영, 경기 진행,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만큼 무관중 경기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수록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확진 환자 발생시 대응 지침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선수 중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 후 진단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는 격리 해제되고 양성일 경우 확진 환자와 접촉자는 최소 2주간 자가 격리된다. 접촉자 범위에 해당하는 팀의 경기는 최소 2주 이상 순연되며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연맹이 재개 시점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선수나 코칭스태프를 추가 등록할 경우 팀 합류 1주일 전까지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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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그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경기 당일 선수단, 코칭스태프, 경기 감독관 등 필수 경기 참여 인원은 경기 전일 및 당일 오전 10시, 경기장 출입 시까지 3차례 발열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선수는 훈련 및 경기 때는 예외), 악수 등 신체 접촉 및 근접 거리 대화 자제, 경기 중 과도하게 침을 뱉거나 코를 푸는 행위 금지, 물병과 수건 등 공동 사용은 금지된다.

무관중 경기에 대비해서는 모든 출입구와 매표소, 경기장 내외부에 무관중 경기를 고지하는 시설물(현수막 등)을 설치해야 하고, 경기장 외곽에도 경호,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월담 및 장외 단체응원을 방지해야 한다. 경기 중 앰프 사용은 심판진의 재량에 따른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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