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홍천·춘천 잇단 산불…0.21㏊ 이상 소실

뉴시스 입력 2020-05-01 19:02수정 2020-05-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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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진화율 50%
사격장 불발탄 폭발 2차 피해 우려 인력 접근 어려워
일몰 후 헬기 철수하면 밤새 불 번질 수도
9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 영서지역에서 1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0.21㏊ 이상의 면적이 불에 탔다.

강원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께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불진화헬기 6대가 이륙해 물을 투하해 진화하고 있다.


해가 지면 헬기 이륙이 어려워 자칫 밤새 불길이 번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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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역이 사격장인 탓에 불발탄의 폭발로 인한 2차 인명피해가 우려돼 인력 접근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21분께 홍천군 동면 노천리 야산의 사유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산림 0.01㏊를 태우고 1시간29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차 2대 등 차량 10대, 인력 100명이 투입됐다.

같은 날 오후 2시32분께 춘천시 동면 상걸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신고 1시간 만인 오후 3시30분에 주불이 잡혔다. 0.2㏊가 탔다.

불이 나자 춘천시 임차,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등 산불진화헬기 2대와 산불진화차소방차 등 차량 14대와 인력 71명이 투입됐다.

산불 당시 바람은 비교적 강하지 않아 주불을 잡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산림당국은 잔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뒷불감시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건조주의보는 춘천·홍천 9일, 철원 8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는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 등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홍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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