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사가 된 ML 레전드’ 안드레 도슨 “코로나19 가슴 아프다”

뉴스1 입력 2020-05-01 16:08수정 2020-05-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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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사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 입회자 안드레 도슨(6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장의사 사업을 하고 있는 도슨의 사연을 소개했다. 도슨은 평소와 다른 상황에 “너무 슬프다. 아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도슨은 1977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인물. 1987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올스타에는 8차례나 선정됐다. 은퇴 후에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폼을 벗은 뒤 현역 시절 몸담았던 시카고 컵스의 특별 보좌역을 맡기도 했으나 그의 주업은 2003년부터 가족들과 함께 시작한 장의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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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도슨에게 최근 미국 내 상황은 힘겹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망자 또한 많아지고 있기 때문. 도슨은 6명의 고인을 모셨다고 밝히며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추모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슬프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시신 처리를 감당할 수 없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 부패한 시신을 실은 채 방치된 트럭이 발견되기도 했다. 도슨도 직원들에게 더 많은 시신이 도착할 경우를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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