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DMZ 화살머리고지서 전사자 유해 12구·유품 1660점 발견”

뉴스1 입력 2020-05-01 10:21수정 2020-05-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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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20일부터 재개한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 유해발굴에서 유해 총 12점과 유품 총 1천 667점을 발견했다고 1일 전했다. 사진은 유해발굴 현장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품인 전투와, 식기, 약병, 요대 버클, 수통. (국방부 제공) 2020.5.1/뉴스1
지난달 20일부터 재개된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발굴 결과 총 12점의 유해와 1600여점의 유품이 발견됐다.

1일 국방부는 “전날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총 12점이며, 유품은 총 1677점”이라고 밝혔다.

유해 중 8점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기간 동안 추가로 식별된 것이다.


발굴지역 확장작업 진행 과정에서 24일 허벅지뼈 3점과 골반뼈 1점이 식별된 뒤 사흘만에 종아리뼈 1점이 추가로 식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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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튿날에는 지뢰탐지간 지표상에서 발뒷꿈치뼈 2점이 식별됐고, 다음달에도 지뢰탐지간 지표상에서 허벅지뼈 1점이 식별돼 정밀발굴이 현재 진행중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업 시작 일주일만이었던 지난달 27일에는 제5보병사단 주관으로 현장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약식제례가 거행되기도 했다.

약식제례는 현장에서 유해를 수습해 봉송하기 전 전사자에 대한 명복을 기원하고 유해가 발굴현장을 떠남을 알리는 의식행사를 말한다.

약식제례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지뢰제거부대 인원들이 참석했다.

제례를 마친 뒤 유해는 화살머리고지 일대 임시봉안소로 옮겨졌다.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 절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유해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 신원이 확인될 경우에는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도 지원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공동유해발굴간 발견되는 유해를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해 6?25전쟁의 아픈 상처를 씻고, 마지막 전사자 한 분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발굴은 남북간 9.19 군사합의 사항인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차원이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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