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참사’ 2차 합동 정밀감식…시공사 대표 소환 미지수

뉴시스 입력 2020-05-01 09:15수정 2020-05-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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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월30일 4곳 압수수색에 이어 1일 공사 관계자 등 추가 조사
'거짓' 논란 시공사 ㈜건우 L대표 경찰 소환 미지수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이 1일 사망 38명, 부상 10명 등 48명의 사상사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합동 정밀감식에 들어간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45명이 4월30일(어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천시 모가면 소기리 화재 현장에서 6시간 30분 동안 1차 합동 정밀감식을 진행한 데 이어 다음날인 5월1일 오전 10시30분에 2차 합동 정밀감식에 들어간다.

경찰은 4월30일 공사 관계자 15명에 대한 출국금지와 시공사 ㈜건우, 시행사 한익스프레스,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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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4월30일 오후 6시30분 경찰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됐던 유족들에 대한 ‘2차 사과’를 돌연 취소한 시공사 ㈜건우 L대표이사의 소환은 미지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4월30일 시공사 대표를 부른 적도 없고 출석한 적도 없다”면서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이어 “목격자 증언 등과 공사 관련 관계자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합동 정밀감식 등을 토대로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시공사 ㈜건우 L대표는 4월30일 오전 1시55분 화재참사 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이천시 모가체육관에서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5분 동안 ‘1차 사과’만 한 뒤 돌연 자리를 뜨려다 충돌을 빚고 실신하기도 했다.

119구급차량에 의해 이천 A병원으로 실려갔던 L대표는 곧장 퇴원한 뒤 4월30일 오후 8시 모가체육관에서 유족들에게 ‘2차 사과’를 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이천시 쪽에 오후 6시30분 경찰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취소했다.

하지만 L대표는 경찰에서 부른 적도 출석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이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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