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유망 해외주식은?…“테크·헬스케어 더 뜬다”

뉴스1 입력 2020-05-01 06:34수정 2020-05-0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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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폭락장 이후 글로벌 증시가 반등에 나서면서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증시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언택트’(비대면)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한 기회도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증권사는 미국의 테크·헬스케어 등 언택트 수혜주의 강세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내 인터넷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S&P500 내 미국 인터넷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12월 11%에서 최근 13%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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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코로나19 이후 테크와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산업들이 글로벌 성장 산업의 한 축을 형성하며 미국 증시 내 시가총액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투는 아마존닷컴, 알파벳, 페이스북, 넷플릭스, 페이팔홀딩스 등 인터넷·이커머스 관련주와 클라우드컴퓨팅 관련주인 로그미인, 디지털리얼리티트러스트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오랜 기간동안 미국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주가 앞으로도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언택트 관련 섹터인 IT 서비스, 특히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게임·스트리밍·온라인쇼핑 등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IT서비스가 좋다 보니 IT 하드웨어, 즉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5G 관련주 등이 장기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센터장은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그는 “이들은 원래부터 성적이 좋은 종목이었지만 언택트로 인해 추가 모멘텀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면서 “상당 기간 이어나갈 테마”라고 했다.

유익선 한화자산운용 투자전략팀장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언택트 관련주나 신성장 관련주 등 여전히 좋은 주식을 담을 기회가 많다”고 했다.

헬스케어도 ‘포스트 코로나’ 유망 섹터로 평가된다. 이재만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의료 시스템 정비를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미국 헬스케어 업종의 경우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SPDR ETF(XLV US) 등을 투자 대안으로 꼽았다.

서철수 센터장도 “코로나19가 잦아든다고 하더라도 향후 어떤 전염병이 발생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백신 투자는 계속해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헬스케어 산업 전망은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머크, 중국의 항서제약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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