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병원선, 한 달 만에 뉴욕 떠났다…“4주 동안 182명 치료”

뉴시스 입력 2020-05-01 04:20수정 2020-05-0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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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대변인 "뉴욕 코로나19 확산 완화 신호"
해군 "코로나19 지원 위해 전국서 활동 예정"
병상 1000개를 갖춘 대형 미 해군 병원선이 한 달 만에 뉴욕을 떠난다. 짧은 기간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떠난 이들은 총 182명에 달한다.

NBC뉴스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뉴욕에 투입됐던 미 해군 병원선 USNS 컴포트호(號)가 이날 정오 뉴욕을 떠나 모항인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군과 경찰, 소방대원들의 성대한 작별 인사도 이어졌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월30일 뉴욕 맨해튼 부두에 도착한 USNS 컴포트호가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모항으로 정오께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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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먼 대변인은 “컴포트호의 출발은 이 나라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본 뉴욕이 바이러스 확산 완화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환영할 만한 신호”라고 부연했다.

메리 케이트 월시 미 해군 대변인은 “3주가 넘는 기간 동안 18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고, 이들은 전원 자택으로 퇴원을 했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월시 대변인은 “USNS 컴포트호는 뉴욕을 떠나지만 선박과 의료진은 향후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며 “해군은 미 북부 사령부 전담 부대와 함께 더욱 광범위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고 했다.

컴포트호는 당초 코로나19 치료로 과부하가 걸린 뉴욕의 의료시스템을 대신해 일반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뉴욕에 입항했다.

그러나 뉴욕 내 코로나19의 피해 수준이 심각해지자 4월6일께 노선을 바꿔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1200명의 승조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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