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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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마련한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지역 내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자원을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이번 공모에 뽑혔다. 앞으로 2년간 3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는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 예술, 관광 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시내관광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이 개발한 관광상품은 영동역을 시작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와이너리∼영동시장∼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영동와인터널을 돌아보는 ‘달린다. 대한민국 와인가도를’과 와인 관련 노선과 국악체험촌∼영동시장∼월류봉 둘레길∼노근리평화공원을 묶은 ‘느낀다. 우리의 소리를’ 등 2가지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요소를 재구성한 점이 최종 선정의 결실로 이어졌다고 영동군은 분석했다.

군은 이 사업이 관광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의 강점이자 자랑인 국악과 와인, 역사문화자원, 영동 4대 축제를 연계해 농촌투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라며 “레인보 힐링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관광의 성공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영동군#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국악#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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