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쇼핑 등 신규 입국자 차단, 통근자도 발열 확인땐 막아
솅겐협정 사실상 효력 잃게 돼

○ 독일-프랑스 국경 막혀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15일 독일 연방정부는 16일 오전 8시부터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간 자유로운 이동을 차단했다. 우선 여행객과 새 입국자에게만 해당되고 5개국에 거주 중인 독일인, 업무상 매일 국경을 오가는 5개국 통근자는 제외한다. 다만 이들 역시 기침,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국경을 통과할 수 없다. 인접국 국민이 물가가 싼 독일에 와서 주요 상품을 사재기하는 것도 금지된다.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은 “바이러스 확산이 빠른 데다 여전히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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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급증하는 이탈리아
이날 스페인 7988명, 독일 6215명, 프랑스 5423명, 스위스 2217명, 영국 1391명 등 유럽 내 누적 확진자는 7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이탈리아는 전날보다 신규 사망자가 368명 증가하는 등 누적 사망자가 1809명으로, 치사율이 7.3%에 달한다. 확진자가 몰린 북부 롬바르디아주 등 각 지역지의 부고란에는 사망자가 몰려 부고 관련 기사만 하루 10쪽이 넘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고 조반니 로카텔리, 다비드 카레타 등 이탈리아 유명 언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시민보건국이 ‘비상사태 시 집중치료 대상은 80세 미만’ 등의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순간에 제한된 의료자원을 투입할 기준의 하나로 연령을 제시한 것이다. 한 의사는 “이건 전쟁터에서나 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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