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WHO 팬데믹 선언에…“우리에게도 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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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2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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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한 것과 관련,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WHO가 공식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 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다. 코로나19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는 불안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나 잘 해주고 계신다. 모두들 지치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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