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업체들 확진-격리자 무상 서비스… “코로나와의 싸움 응원합니다”

박선희 기자 입력 2020-03-12 03:00수정 2020-03-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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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콘텐츠 플랫폼업체들이 확진자, 자가 격리자 등을 위한 무상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사회와 단절돼 불안과 우울감 등을 겪는 이들에게 심리적 지원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코로나19 환자나 스스로 격리하는 사람에게 5만 권 이상의 독서 콘텐츠를 두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확진자에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개별 QR코드를 제공하고, 자가 격리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자가격리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왓챠플레이’도 격리 기간 해당 플랫폼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하도록 한다. 자발적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이용자를 위해 ‘왓챠와함께이겨내요’라는 문구를 쿠폰 등록 페이지에 입력만 하면 무료로 영상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직전 대비 최근 총시청시간이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콘텐츠 소비가 급증했다”며 “미약하지만 피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국 저널리스트 대니얼 튜더가 개발하고 혜민 스님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명상·심리앱 ‘코끼리’도 19일까지 선착순 3000명에게 무료 이용 코드 ‘힘내라대한민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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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이동과 외출을 꺼려 집에만 있는 현상)이 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독자와 만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 작가와 독자의 모임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업체 ‘북크루’는 매일 에세이 한 편으로 작가의 일상을 전달해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출판사 문학동네도 웹진 ‘주간 문학동네’를 창간해 무료로 연재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만들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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