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무면허 질주하다 순찰차 들이받은 10대들 검거

뉴시스 입력 2020-02-27 20:02수정 2020-02-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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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구속영장 신청·1명 불구속 입건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량을 수백㎞를 운전하다 순찰차를 충돌,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들이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7일 훔친 차량을 무면허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A(16)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과 범행에 가담했던 B(16)양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 자정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세워진 승용차를 훔친 뒤, 전남 광양시까지 무면허 운전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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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거 과정에서 도주극을 벌이다 순찰차 1대를 충돌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또래인 이들은 우연히 차량 열쇠가 꽂혀있는 것을 발견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B양 등 일행 2명을 태우고 광양까지 160여㎞를 질주했으며,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기까지 했다.

A군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광양시 금호동 한 도로에서 순찰차 1대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경미하게 부상했다.

경찰이 이 과정에서 차량 앞 바퀴에 공포탄·실탄 등 4발을 발사했으나 A군은 경남 하동군으로 도주했다.

A군이 몬 차량은 다시 광양시로 돌아와 중앙분리대와 전봇대를 충돌한 뒤에야 멈춰섰다.

경찰은 A군 등을 차량을 훔친 지 24시간여 만에 검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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