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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질본 “사망자 7명 중 5명이 대남병원 장기 입원 환자”

입력 2020-02-24 14:10업데이트 2020-0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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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뉴스1 © News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7명 중 5명이 청도대남병원 폐쇄병동 환자라고 밝혔다.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확진환자 103명 중에서 101명(24일 기준)도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나왔다. 청도대남병원 의료진 9명 역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07명 추가되어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되었으며, 이중 738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날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가 총 7명으로 늘었는데 이중 5명이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였다”며 “조사 결과 대남병원에서는 지난 15일 전후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났나고 판단하고 있다.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 특히 장기 입원자들을 중심으로 폐렴, 호흡 부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급성기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발견되면서 위중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며 “남아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진료와 치료를 강화하여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본부장은 “전날 오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며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신천지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대남병원)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하여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파 속도 및 양상을 고려하여 전국단위 확산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격상 조치하였다”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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