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다양한 최고 경영자 과정 수강생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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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개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26년에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4.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될 정도다. 이는 시니어 계층이 거대 인구집단으로 성장한다는 의미이다. 동시에 시장경제 중심에서의 신소비파워 계층의 등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니어 시장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 기업경영자의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대 생활과학대에서는 다가오는 고령화사회에 새롭게 대응하고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국내 최초로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Advanced Program for Well Aging·Senior Business. 이하 AWASB)’을 개설 운영 중이다.

8기 과정 모집은 3월 10일까지이며 강의기간은 3월 24일부터 2021년 2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시니어산업 및 관련 업체의 임원급 이상 경영자, 정부 및 각 공공기관의 시니어산업 정책결정자, 시니어산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경영자 등이다. 원서는 생활과학대 최고위과정 사무국, 홈페이지 등에서 받을 수 있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 가능하다.

한경혜 주임교수는 “서울대 생활과학대의 축적된 연구 결과와 여러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인 우수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시니어 산업의 실제와 컨설팅을 결합하고 있어 최상의 프로그램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 제20기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서울대가 섬유. 의류 등 관련 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특화된 경영기법을 배우고 이를 실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 20기생을 모집한다.

패션산업은 1960년대 이후 한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으로, 1990년대 이후 세계화 및 정보화로 대변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변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패션산업은 과도기적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는 패션산업 전문경영인의 부재가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대 생활과학대가 주관하는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신의 디자인과 마케팅 기법을 도입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은 사례 중심 전문교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참가생의 요구에 맞는 특화된 맞춤 연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패션산업의 CEO로서 갖춰야 할 전문적 지식과 글로벌한 시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구성됐다.

수강생이 되면 서울대 정기간행물 및 연구시설, 도서관 이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과정 이수 후에는 서울대 총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본 과정 수료생에 한해서 신규 커리큘럼이나 재수강을 원하는 강의에 대해 언제든지 무료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 AS제도도 운영된다.

또 정규수업 이외에도 워크숍, 국내 및 해외연수, 문화예술 특강, 부부동반 특강, 원우기업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와 취미활동을 통한 문화적 교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기 과정의 수업은 3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서 8시 40분까지 두 강의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60명 내외이다. 참가 대상은 패션·섬유 및 관련 산업 부문의 최고경영자, 기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임원급 이상의 경영자, 향후 패션, 섬유산업 관련 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경영인이다.

접수 마감은 3월 4일까지이다. 신청 및 문의는 서울대 생활과학대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에듀플러스#교육#서울대#패션#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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