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정보 한눈에…대학생이 만든 ‘코로나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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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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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맵’ 웹사이트(http://coronamap.site/) 화면 캡처
‘코로나 맵’ 웹사이트(http://coronamap.site/) 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의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코로나 맵 :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이하 코로나 맵)가 화제다.

2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 맵’ 웹사이트(http://coronamap.site/)를 접속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는 15명으로 안내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확진자 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내용이 반영된 것이다.

유증상자는 359명(격리해제 289명, 격리 중 70명)으로 안내되고 있다. ‘코로나 맵’은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근거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데, 유증상자 관련 데이터는 전날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 맵’에선 1차부터 12차까지 각 확진자의 날짜별 이동 동선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확진자가 이동한 지점을 클릭하면 자세한 활동 내용도 볼 수 있다. 13~15차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웹사이트를 만든 이는 대학생 이동훈 씨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웹사이트 제작 사실을 알렸다.

이 씨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격리장소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와 유증상자 수 ▲지도 UI를 활용하여 직관성있는 정보 제공 등을 웹사이트의 기능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움되었으면 좋겠다. 손 잘씻고, 마스크 잘 착용하면 예방 많이 된다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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