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우크라이나 정부 1억 달러 투자 PVC가드레일 공장 신설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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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8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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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 카리스 대표(왼쪽)와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Volodymyr Stavniuk)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SFII) 사장
유철 카리스 대표(왼쪽)와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Volodymyr Stavniuk)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SFII) 사장
㈜카리스는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이후 SFII)와 ‘PVC 생산과 기술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 계약을 지난 27일 키예프 힐튼호텔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리스우크라이나레일’ 기술 합작 법인을 현지에 설립하고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인 리비우 주 드로호비치(Drohobych)의 15만 평 부지에 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덧붙였다.

업체에 따르면 ‘카리스우크라이나레일’은 3월 예정 된 공장 착공 전 설립한다. 신설 법인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시장에 한해 PVC가드레일 기술에 관한 특허를 공동 소유한다. 법인 경영은 카리스에서 맡기로 하였으며 SFII는 1억 달러를 투자한다. 카리스는 경영과 기술 이전 대가로 신설 법인의 지분 51%를 확보 하였고, 1억 달러를 투자하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분 49%를 소유한다.

유 대표는 “1조 60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을 수주 한데 이어 플라스틱 가드레일 공장 건립으로 1차년도 1억 달러 투자가 결정됐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30조 원 규모의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 5개년 동안 계속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번 우크라이나 공장설립을 대해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가 확보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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