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그랑프리 종합우승, 도쿄올림픽 전망 밝힌 한국 유도

강산 기자 입력 2020-01-27 16:10수정 2020-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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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안바울. 스포츠동아DB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막을 내린 2020 텔아비브그랑프리유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020도쿄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각각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주국 일본(금메달·동메달 각각 2개)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6리우올림픽 멤버였던 남자 60㎏급 김원진(28·국군체육부대)과 남자 66㎏급 안바울(26·남양주시청), 남자 90㎏급 곽동한(28·하이원)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첫날부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동메달 각각 하나씩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원진이 준결승에서 아오키 다이(일본)를 꺾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뒤 미흐라크 아쿠스(터키)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에서 고전했던 안바울이 결승까지 순항한 뒤 예를란 세리크자노프(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 2개를 얻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2㎏급의 정보경(안산시청)과 박다솔(순천시청)은 은메달과 동메달로 힘을 보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곽동한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라파엘 마세도(브라질)와 준결승, 미칼리 외젤레르(터키)와 결승을 모두 소매들어메치기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이 은메달, 여자 78㎏급 윤현지(안산시청)가 동메달을 수확했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70㎏급 금메달리스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라이벌로 손꼽히는 일본의 톱랭커들이 모두 나서진 않았지만, 각자 주특기를 십분 활용해 총 8개의 메달을 거머쥔 것은 분명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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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대회를 순조롭게 마친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전까지 남아있는 그랜드슬램대회 등을 통해 랭킹포인트를 쌓는 동시에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다. 도쿄올림픽 유도 종목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치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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