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선순환 모멘텀 빨리 만들어야”…최경주 부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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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3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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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PGA 회장이 3일 시무식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KPGA 제공)© 뉴스1
구자철 KPGA 회장이 3일 시무식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KPGA 제공)© 뉴스1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8대 회장이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구 회장은 3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지금껏 열심히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한국프로골프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자”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KPGA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박삼구 12·13대 회장(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후 9년 만에 기업인 출신 회장에 뽑힌 구 회장은 침체된 KPGA를 부활시켜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됐다.

구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의 중흥을 위해 선순환의 모멘텀을 빨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 힘을 모아 좋은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역사의 한 획을 그어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구 회장은 KPGA 상근부회장으로 삼성생명 CFO(최고재무관리자) 출신 한종윤씨(62)를 임명했다. 한종윤 부회장은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표이사에도 선임돼 KPGA 사무국을 이끌게 됐다.

또한 강병규 전 행정자치부 차관,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 남영우씨 등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부회장에 내정된 최경주(50) 프로는 15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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