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황희찬 조명 ‘U-23 챔피언십이 배출한 7인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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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0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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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News1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오스트리아 리그 잘츠부르크 소속의 공격수 황희찬을 조명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챔피언십’을 앞두고 AFC는 황희찬을 역대 이 대회를 빛낸 스타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AFC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U23 챔피언십이 배출한 7인의 스타’라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황희찬은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FC포르투, 2014, 2016대회 출전),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알두하일FC/2016, 2018대회 출전), 태국의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도레 삿포로/2016대회 출전),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2014대회 출전), 시리아의 오마르 카르빈(알 힐랄/2014, 2016대회 출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오타이프(알 힐랄/2014대회 출전)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희찬은 지난 2016년 카타르에서 열린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황희찬을 비롯해 권창훈, 류승우, 문창진, 연제민 등이 활약했던 당시 대표팀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AFC는 먼저 “황희찬은 2016년 대회에서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한국을 결승에 진출시킨 핵심 인물이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AFC는 “황희찬은 이 대회가 끝난 뒤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연패에 일조했으며 한국 A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대표팀 동료 손흥민이 유럽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으나 황희찬도 일본인 동료 미나미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UCL 챔피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던 것을 특별히 언급한 AFC는 “23세의 이 공격수는 향후 수 년간 한국대표팀과 소속 클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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