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신포니에타 창단 15주년 특별기획공연 ‘아다지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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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클래식 실내악단인 ‘i-신포니에타’가 30일 오후 5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 인천’에서 창단 15주년 특별기획공연 ‘아다지오’(사진)를 펼친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연주자와 성악가 등 14명의 i-신포니에타 단원들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장조’,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피아졸라의 ‘겨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10여 곡을 들려준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와 2005년 초등학생 시절 i-신포니에타와 협연했던 2명의 형제 대학생 음악 전공자. 인천문화재단 예술대사인 바리톤 장동일 씨도 출연한다. 방송인 장용(경인방송 시사토픽 진행자) 씨가 이번 공연 진행을 위한 사회를 맡고 이재필 인천시립무용단 단무장이 연출을 했다.

i-신포니에타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생생(生生)문화재와 클래식’, ‘인천시민 중창축제-노래로 날다’, ‘얘들아 음악은 재밌는 거래’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이어왔다. 조화현 i-신포니에타 단장은 전남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예술감독을 지냈고, 인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조 단장은 “해외에서 인정을 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참여에 힘입어 인천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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