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과 여의도연구원 미디어정책센터가 올해 방송분(1월 6일∼10월 13일 총 38회분)을 분석한 결과는 그 같은 면모의 일단을 보여준다.
우선 언급한 횟수가 가장 많은 인물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271회)이다. ‘저널리즘…’은 10월 20일 방송까지 포함하면 올해 조 전 장관 관련 이슈만 총 7번 편성했다. 제목은 ‘의혹은 난무, 검증은 실종된 조국 후보자 보도’ ‘조국 사태 두 달, 언론이 논란을 끌고 가는 방법’ ‘검찰 개혁 촛불 민심, 언론은 무엇을 놓쳤나’ 등이다. 해당 방송 내용은 대개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조사와 의혹 보도를 비판하는 것이었다. 10월 13일 방송(‘하나의 증언, 인식의 간극…유시민 vs KBS’)에서는 한 패널이 “100개 언론사가 있었다면 제가 느끼기에 90개 이상의 언론사가 검찰한테 숙제 받듯 ‘맞습니까’라고 확인하는 과정을 너무 비슷하게 겪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139회로 가장 많이 언급했고 그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101회), 박근혜 전 대통령(90회) 순이다. 이번 분석에선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소통 대통령’처럼 칭찬 위주의 내용이 많은 반면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발언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를테면 7월 28일 방송된 ‘경제위기 실제인가, 언론의 프레임인가’편에서는 한 패널이 “‘건설 투자가 2분기에도 마이너스 될 가능성이 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박근혜 정부의 인위적인, 무리한 건설 경기 부양의 후유증인 거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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