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김건모, 전국 투어 내년 2월 서울서 마무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1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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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노총각 딱지를 떼는 가수 김건모(51)가 결혼 한 달 뒤 서울에서 전국 투어 마무리를 한다.

11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에 따르면 김건모는 내년 2월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5th 애니버서리 투어 ? 서울 피날레’를 펼친다.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2016년 말 데뷔 25주년 전국투어의 하나로 5개 도시 전국투어를 기획했다. 이번 서울 공연으로 50번째 공연을 치르며 2년여의 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아이스타미디어는 “이렇게 오래 공연하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0만 팬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화려해진 스케일의 무대를 제작 중”이라고 귀띔했다.

김건모 콘서트의 전국적인 흥행에는 최근 유튜브를 뜨겁게 달군 ‘온라인 탑골공원’의 인기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0~2000년대 음악방송을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유튜브 채널 등이 ‘온라인 탑골공원’ 등의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시간 채팅 동시 접속자만 수 만명에 이르고 있다.

김건모의 유튜브 음원영상의 상위 톱 3 조회수는 평균 1300만뷰에 달한다.

아이스타 미디어는 “기존 30~50대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10~20대까지 새로운 팬층으로 유입되며, 실제 이들의 김건모콘서트 예매율이 30%대까지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38)과 내년 1월30일 결혼하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

김건모의 이번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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